“학교 밖 청소년 대상…겨울철 대비 폼 블록 설치”

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임직원이 13일 진천읍 소외 가정에 폼 블럭을 설치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임직원이 13일 진천읍 소외 가정에 폼 블럭을 설치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본부장 최대성)가 13일 진천읍 읍내리 저소득 가구를 임직원이 방문해 실내 벽면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폼 블럭을 설치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검정고시 준비를 하며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속한 가정이다. 본격적인 겨울에 부담되는 난방비 걱정을 덜고자 대상자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내 벽면을 폼 블럭으로 채우고 비바람이 들이치는 베란다 창문 등에 단열 에어캡을 붙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달 진천읍과 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사이에 맺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한 나눔 봉사다.

최대성 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소외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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