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사장,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사고 재차 사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실시된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에 대한 현장 긴급점검'에서 열화상카메라를 보고 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실시된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에 대한 현장 긴급점검'에서 열화상카메라를 보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사고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노후 열수송관을 긴급 점검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1일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686km 전 구간을 대상으로 12일까지 긴급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에 대한 현장 긴급점검’에 참석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문 인력이 총동원돼 차량탑재형·휴대용 열화상카메라 등 정밀장비를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지열 차이가 큰 지점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1개월간의 추가 정밀진단을 통해 열수송관 보수 또는 교체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 사장은 “백석역 열수송관 누수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환골탈태의 각오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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