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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1819 리포트) GE 코리아
전력・재생E・항공 분야 방점
‘New GE’ 만들기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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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코리아 강성욱 대표.
디지털 변환시대를 맞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장의 흐름이 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자구책을 찾고 있다. 몸집을 줄이고 전략 사업과 신성장 분야를 선정‧투자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가 하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먹거리를 늘리기도 한다. 고객의 미래 수요를 파악해 한 발 앞선 제품을 준비하거나 영업을 강화해 시장을 넓혀가는 기업들도 있다.
주요 먹거리로 주목하는 분야는 두 가지로 모아진다. 공정 자동화와 관련된 스마트 팩토리 분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다. 제조사들은 단순 ‘프로덕트 프로바이더’를 넘어 고객이 처한 문제 상황에 종합솔루션을 제시하는 어드바이저로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 제품 간 연결성을 높여 여기서 추출된 데이터를 비즈니스 결정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산업계의 연결성이 향상되면서 초연결사회의 밀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전기산업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2018년을 진단하고 2019년의 사업전략을 담은 ‘글로벌기업 1819리포트’를 시리즈로 보도한다.


글로벌 기업 제네럴 일렉트릭(한국 대표 강성욱.사진)은 미래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New GE’를 가속하고 있다.
GE는 전력(Power), 재생에너지(Renewable), 항공(Aviation)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세 사업부는 가스터빈, 풍력터빈, 제트엔진에 기본적인 터빈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기술집약적이고 상호보완성이 높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GE는 올해 ‘이유 있는’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GE파워는 최근 3년 간 국내 가스터빈의 100%를 공급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왔다.
올해에도 신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기회로 삼아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E파워는 지난해 5월 GS파워의 안양열병합발전소에 HA급 대형 가스터빈 7HA.02을 공급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 발전소 2-1호기에는 대형 가스터빈뿐 아니라 증기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가 도입됐다.
2-2호기에도 GE파워의 대형가스터빈, 증기터빈 등이 적용돼 현재 건설 중이다.
작년 말에도 중부발전 제주도 LNG 복합발전소, 고려아연 LNG 복합발전소에 복합터빈과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GE에 따르면 HA급 대형 가스터빈 7HA.02은 60%가 넘는 세계 최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가스터빈이다. 높은 에너지효율뿐 아니라 유해가스 배출도 줄여 친환경적이다.

올해 GE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HVDC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GE파워는 현재 한국전력과 함께 합작사 KAPES를 세워 제주도와 북당진 지역에서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전력이 비수도권지역에서 생산된 대용량의 전기를 전력 수요가 몰린 수도권 지역으로 송전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GE 그리드솔루션 사업부는 여기에 초고압 송전 변전소와 관련된 GE의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변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 사업부의 클라우드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에 대한 국내 영업도 강화된다.
프레딕스는 산업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장비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유지‧보수성을 높여 기기 수명을 늘려준다.
GE는 보안을 특히 중시하는 국내기업 특성에 맞게 해외 서버에 데이터를 보낼 필요가 없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개별기업의 복잡한 현장 상황을 더 잘 파악하도록 성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GE 정길락 이사는 “GE는 오랜 하드웨어 사업으로 타 기업에 비해 관련 노하우와 이해가 높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하는 사업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도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PCS(전력변환장치)와 EMS(에너지관리시스템)뿐 아니라 ESS 솔루션도 개발해 3가지가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GE는 이엔테크놀로지와 손잡고 PCS, EMS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GE는 태양광 발전용 1MW급 인버터와 ESS용 1MW급 PCS를 공급한다.

풍력발전기 공급도 확대한다.
정 이사는 “GE는 대용량 육상풍력발전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라며 “뛰어난 기술과 풍부한 글로벌 경험으로 국내 풍력시장 내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김녕 풍력발전 단지에 3MW급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 2015년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강원도 태백시 소원 풍력발전에도 똑같은 풍력발전기 6기가 설치돼 2016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GE 코리아는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풍력터빈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정부의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량을 줄이고 가스발전을 확대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E의 HA급 대형 가스터빈 7HA.02.
작성 : 2018년 12월 10일(월) 18:00
게시 : 2019년 01월 11일(금) 08:53


권의진 기자 ejin@electimes.com        권의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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