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신재생포럼, ‘국내 수소경제로드맵 구축 토론회’ 개최

국내 수소경제로드맵,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토론회에 참석한 이원욱 의원(오른쪽 다섯번째)과 발표 및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수소경제로드맵,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토론회에 참석한 이원욱 의원(오른쪽 다섯번째)과 발표 및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대표의원: 이원욱, 전현희 연구책임의원” 이후삼)은 ‘국내 수소경제로드맵,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토론회를 통해 맥킨지의 한국수소산업로드맵 발표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킨지의 ‘한국수소산업 로드맵’ 보고서는 국내 17개 참여기업 경영진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이 작성했다. 보고서는 국내 수소산업 성공을 위해 여섯 가지 제언을 담고 있다.

우선 김세훈 현대차 상무(수소위원회 공동사무총장)이 ‘국내외 수소전기차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일본은 수소 사회 진입목표를 20년으로 정하고, 충전소 규제 완화 등 통해 수소사 회 구축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늦은 감이 있다. 조속한 로드맵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경열 맥킨지에너지센터 센터장은 “지구상 기후변화 폭을 2100년까지 2도씨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노력으로 불충분하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센터장은 수소를 통해 에너지믹스를 다변화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LNG수입량을 감소할 수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지향하는 에너지믹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로드맵이 보수적으로 기간 및 산업 분야별 적용비율 등을 산정했는지, 선박 분야 수소에너지 적용 R&D 시기를 조기 달성해야 할지, 수소차 가격문제 등을 두고 토론이 펼쳐졌다.

이원욱 의원은 “산업부가 12월 말까지 수소경제 로드맵을 만들고 있으며, 한참 연구 중인 것으로 안다”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는 당장 닥친 문제로, 이번 로드맵은 그 대안으로서 수소를 선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수소마스터플랜은 폐기됐다”며 “이번 로드맵이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이원욱 의원 외에도 노웅래, 나경원, 윤후덕, 김현권,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