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솔라렌털(SolarRental)' 브랜드 론칭
지역 시공사 네트워크 만들고
파트너 시공사에 MW급 태양광 시공 연결, IT 분석 보고서 등 제공 예정

솔라커넥트가 전국 시공사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통해 대여사업에 적극 나선다.

솔라커넥트는 2일 '솔라렌털(SolarRental)' 브랜드를 론칭하고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국 시공사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SolarRental을 통해 전국 각지의 검증된 시공사 간 네트워크를 구성, 해당 시공사에 최고 조건의 대여사업 시공비와 영업비를 보상할 예정이다.

또 MW급 태양광 시공을 연결해주고 전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솔라커넥트 측은 “현재까지 총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금융자문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태양광 대여사업을 위해 ‘솔라렌털(SolarRental)’ 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한다”며 “에너지 분야 유일의 금융 전문기업이라는 강점을 핵심으로 전국 시공사 네트워크를 통한 운영과 다양한 보증·보장 정책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솔라커넥트가 가진 금융 및 사업 전문성에 IT 역량을 결합한 4S(‘Specialty’, ‘Safety’, ‘Satisfaction’, ‘Service’) 전략을 내세워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자재 최저가 공급 및 유연한 기자재 대금 지급 스케줄, IT 기반 분석 보고서나 전략 컨설팅/금융 전문가의 고품질 제안서 등을 통한 시공사 영업 지원에 나선다.

솔라커넥트는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대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사업자가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 대여해주고 7년간 무상 A/S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가정은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만큼 사용 요금이 절감되며 절감한 전기 요금의 일부를 대여료로 낸다. 대여사업자는 연도별 발전량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포인트(REP)를 발급받고, 이를 발전사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공급 의무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는다. 소비자는 대여 방식으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최대 20% 가량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IT 기술력 기반의 사업성 분석, 운영 시스템, 정직한 시공, 철저한 사후관리가 핵심”이라며 “솔라커넥트는 에너지 IT 전문인력 20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들을 영입해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여사업 전문인력은 현재 추가 모집 중으로, 모집 중인 포지션은 공동주택(아파트) 영업 부문, 사후관리 담당, 시공사 고객 관리 담당, 비대면 컨설팅 담당자”라고 덧붙였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15년 태양광 대여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사업에 참여한 가구는 총 4만 3500여 가구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와 맞물려 대여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총 35만 가구 이상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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