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생산 소임 역사의 뒤안길…이제는 청정에너지 시대”

에코잡시티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이 강원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에코잡시티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이 강원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에코잡시티(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0일 석탄공사에 따르면 29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태백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식을 열었다.

석탄공사는 태백 장성탄광 일원에 향후 산림재생에너지파크, 스파트팜, 지역난방그리드, 산림바이오매스 수거센터, 탄광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태백시, 광해공단, 지역난방공사 등과 함께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제안해 지난 8월 선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국비 및 지방비 등 마중물 자금과 민자 유치를 포함, 총 2273억원의 사업비가 내년부터 6년 동안 집행될 계획이다.

유정배 사장은 “지난 70년 동안 석탄을 생산해서 산업화와 서민 연료 보급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시대적 소임이 바뀌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연료 보급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의 추세에 따라 석탄공사의 유휴임야 등 보유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태양광, 산림바이오매스 등 청정에너지 보급에도 힘쓰는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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