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비용 70만원에서 소비자 부담은 20만원

LG전자는 가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LG전자는 가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LG전자가 최근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비용을 일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설치비용을 포함해 총비용 70만원 중 50만원을 지원한다. 소비자 부담은 20만원이다.

설치비 지원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21kg/4kg) ▲의류건조기(14kg) 등이다.

LG 가정용 발전시스템(300W)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로 이뤄져있다. 일반 주택과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다. 제품은 15년 간 무상 보증(마이크로 인버터 5년)을 해주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해당 발전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월평균 전력생산량은 33.3kWh(하루 발전시간 3.7시간 기준)이다. 870L 냉장고 월평균 소비 전력(30.5kWh)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셈이다. 금액으로 서울특별시 가구 월평균 전력 소비량 기준(304kWh)으로 매년 전기요금 약 1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정수 LG전자 한국 B2B 마케팅담당은 “LG베스트샵이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게 처음이다. 인기 가전제품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연계 판매해 가정 내 전기요금을 아끼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꾸준히 제시하겠다”라며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7월 N타입 60셀 기준 21.1%(365W) 효율의 태양광 모듈 ‘네온 R(NeON R)’을 출시한 바 있다. 네온 R은 전면에 전극을 없애 빛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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