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위주 관행적 훈련 탈피…공단 주도 형식 지속할 것”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7일 원주 본사 사옥에서 민·관·군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7일 원주 본사 사옥에서 민·관·군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27일 원주 본사 사옥에서 민(전문광해방지업체)·관(단구119안전센터)·군(육군 제36사단) 협업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해공단은 최초 화재 발견 후 즉시 대피 방송 및 관내 소방관에 신고한 뒤 소방차량 도착 전까지 직원, 시설용역사, 전문광해방지사업체 등이 소화기, 옥내소화전, 시범 개조 간이소방트럭을 이용한 신속한 초동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군부대 도착 후에는 인명구조 및 교통통제를 지원받았다. 소방관서는 잔여 화재진압 및 환자 후송 등을 실시했다.

광해공단은 유관기관 협력 및 임무별 분업화로 단시간 내 효과적인 화재진압·인명구조·대피유도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재난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이청룡 이사장은 “소방관서 의존적인 관행적 훈련이 아닌 공단이 주도하는 현장 중심의 합동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진압·인명구조·대피유도 방식의 중점 개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를 통해 선도적으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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