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동북아 전력포럼 15일 개최…한·미·일·중 전문가 참여

동북아 전력포럼 '동북아 슈퍼그리드 전력망 연계' 토론회 순서
동북아 전력포럼 '동북아 슈퍼그리드 전력망 연계' 토론회 순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이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광역) 전력망 연계’를 주제로 동북아전력포럼을 진행한다.

이훈 의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으로 남북 간 협력과 교류 폭이 확대되는 분위기에 맞춰 남북과 동북아를 연결하는 전력망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본지를 비롯해 대한전기협회, 여시재,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센터 등이 공동 개최한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에너지 전문가와 국내외 전력산업계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크게 2개 장으로 구분한다. 우선 첫 번째 장에서는 ▲ 전력과 북한의 미래 산업(이광재 여시재 원장) ▲ 전력을 중심으로 한 향후 북한 신성장산업(윤재영 전기연구원 본부장) ▲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원동준 인하대 교수) ▲ 일본 에너지정책 관점의 동북아 전력협력(스즈키 쇼타로 니혼케이자이 신문 서울 지국장) 등 주제발표가 있다.

또 두 번째 장에서는 ▲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타당성(코마스 코바리엘 자연에너지재단(일본) 이사장) ▲ 남북 전력망과 동북아슈퍼그리드(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 ▲ 중국 동북3성과 중-북 전력연계(레이 샤오멍 중국전력기업연합회 수석 고문) ▲미국 기업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참여 방안(리차드웨이츠 허든슨연구소 박사) 등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를 준비한 이훈 의원은 “원활한 남북협력을 이루기까지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매우 많다. 북한지역 산업인프라를 발전시키는 기반인 전력망 확충은 선결 조건이다. 전력연계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의 경제 협력망 구축을 위해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북 발전뿐 아니라 한반도가 동북아 거대전력 협력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승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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