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코리아 '배전자동화 제품 기술세미나 2018'에서 이승준 제품마케팅 스페셜리스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ABB코리아 '배전자동화 제품 기술세미나 2018'에서 이승준 제품마케팅 스페셜리스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ABB 코리아(대표 시셍 리)가 업그레이드된 배전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ABB 코리아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배전자동화 제품 기술세미나 2018’을 열어 신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ABB 코리아가 출시한 제품은 배전 계통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스마트계전기 ‘REX640’와 보호·제어 기능을 중앙집중화하는 스마트 변전소 제어·보호제품 ‘SSC600’이다.

일체형 보호 계전기 ‘REX640’는 기존 스마트 계전기처럼 배전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문제 발생시 차단기를 트립(오픈)하는 등 제어한다. 차단기를 제어해 더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제품과 달라진 점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ABB코리아 홍승해 책임은 “기존 제품이 주문 단계에서부터 기능이 정해져 있던 것에 비해, ‘REX640’는 고객이 언제든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변전소 제어 ‘SSC600’은 최대 20개까지 각 배전반의 정보를 중앙으로 취합해 관리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변전소 제어 제품은 배전반 각각을 별도로 관리해 시간 소모가 컸다.

ABB코리아 김경일 차장은 “각 배전반에서 정보를 모니터링해 전달하는 기능도 한 번에 업데이트시킬 수 있어 경제적으로 절약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소개된 신제품과 기존 제품들의 데모 체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ABB코리아가 선보인 일체형 보호 계전기 ‘REX640’.
ABB코리아가 선보인 일체형 보호 계전기 ‘REX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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