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ESS 연계공사 예정용량 50MWh 전망

메가솔라가 설치한 273Kwh급 ESS설비
메가솔라가 설치한 273Kwh급 ESS설비

메가솔라는 최근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계사업의 확대 추세에 따라 관련 사업을 크게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메가솔라는 충남 서천군과 충북 단양군, 보은군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 약 8MWh 이상의 ESS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ESS 연계공사 예정 용량은 50MWh 수준이다.

국내에선 ‘태양광+ESS’에 대해 내년까지 신재생 공급인증서(REC)가중치를 5.0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예비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메가솔라 관계자는 말했다. 정부가 임야 태양광에 대한 REC 가중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이 같은 추세는 더해지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ESS 설치와 관련해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고, 회사도 자체 보유한 태양광발전소에도 ESS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태양광+ES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고갑상 메가솔라 전기사업부문 부문장은 “급변하는 ESS시장에 맞춰 ESS전담팀을 배치해 전국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는 등 ESS영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내년 중점사업으로 기존 발전사업자와 신규사업자에게 금융대출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등 ESS설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ESS’ 사업은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메가솔라에 따르면 전 세계 ESS 누적 설치용량은 올해 2GW에서 2025년 45.3GW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연평균 47.7%씩 성장해 세계시장 규모가 9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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