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당 전기료 월9만6000원 절감 기대…지진감지센서도 탑재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이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이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3일 경주 한수원 본사 사옥에서 ‘2018년 경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전력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모두 60kW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당 9kW급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9만6000원의 전력구매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설비에는 지진감지센서를 탑재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에너지재단은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전담하고, 한수원은 사회공헌기금 등을 토대로 사업비 등 재원을 마련한다.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태양광 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진, 화재 등 재난 대응 안전장치를 개발한 바 있다”라며 “태양광 발전설비에 설치해 지진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