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만협회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최

“스피디한 혁신과 더 큰 협력으로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갑시다’.”

정몽원 만도 회장은 지난 18~1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8년 만협회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만도는 미·중 무역 갈등, 자동차산업 4대 메가트렌드의 격변 등 국내외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 놓여있다”며 “지금 현실과 바로 앞의 미래는 만협회가 관통한 32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만도는 지난 56년동안 자동차산업을 이끌어왔다. 만도와 협력하는 회사의 모임 ‘만협회’는 만도 협력회의 줄인 말로 만도와 협력사간 원활한 거래관계 유지와 상호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1987년에 설립돼 올해로 32년차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만도 CEO로서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협력사 대표들과 각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만협회 회장인 이상원 일륭기공 대표는 “소통과 신뢰야말로 만협회와 만도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만도와의 소통을더 알차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만협회 회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만협회 ‘차세대 경영자와 함께하는 동백동산 걷기’ 행사에도 동참했다. 만협회 차세대 경영자는 현재 만협회의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후계자로 구성된 모임이다.

만도 관계자는 “‘같이 갑시다. 가치를 만들어 갑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