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5개 회원국 330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 10. 22(월) 18:00 부산 벡스코 전시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제임스 쉐넌(James Shannon) IEC 회장, 프란스 브리즈빅(Frans Vreeswijk) IEC 사무총장, 이상진 표준협회장, 남기원 LS산전 대표, 김동섭 한전 부사장,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조정구 그린파워 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IEC 부산총회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하여, IEC 회장단 상견례 및 전시관 개관 테이프커팅을 한 후 IEC플라자를 비롯한 기업전시관 주요 부스 둘러보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 10. 22(월) 18:00 부산 벡스코 전시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제임스 쉐넌(James Shannon) IEC 회장, 프란스 브리즈빅(Frans Vreeswijk) IEC 사무총장, 이상진 표준협회장, 남기원 LS산전 대표, 김동섭 한전 부사장,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조정구 그린파워 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IEC 부산총회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하여, IEC 회장단 상견례 및 전시관 개관 테이프커팅을 한 후 IEC플라자를 비롯한 기업전시관 주요 부스 둘러보았다.

전 세계 전기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가 22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 46개사 국내외 기업이 후원하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85개 회원국 등 3300여명의 전기전자분야 전문가와 대표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총회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과 신산업의 표준화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도국의 국가 표준화 기반 구축과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번 총회는 개·폐회식 등 공식 행사와 97개 기술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비롯해 380여개의 회의가 개최된다.

국가별 참가인원은 일본 473명, 한국 459명, 중국 435명, 미국 235명, 독일 226명 등으로 국제표준을 통해 자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자 하는 주요 국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총회 기간에는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전기자동차,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에너지,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위원회가 개최돼, 혁신기술에 기반한 표준 개발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착용형 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한다.

이병국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26일 오전 각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총회 공식세션에서 이뤄지는 적합성평가이사회 임원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한편, 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는 ‘IEC CITY 기술전시관’이 개설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Technology Zone에서 열린 ‘미니 전자전’에는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을 마련해 국내 유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한국전력과 현대일렉트릭, LS산전, 시험인증기관, 삼성, LG와 중국전력 등이 참여했다.

Youth Zone에서는 IEEE-IEC-KATS 논문공모전 수상자 발표와 각국의 표준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표준교육 컨벤션/컨퍼런스’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2004년 서울 총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2018 IEC 부산총회를 통해 전기전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비전을 제시해 IEC 상임이사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Smart cities and Sustainable societi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산업간 융합, 기기 간 초연결을 위해서는 상호운용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IEC 표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국가 간 협력과 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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