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 제공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GFBP2018)’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이 상담을 하고 있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GFBP2018)’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이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과 함께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 (GFBP2018)’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관계자 총 200여명과 해외 유망 프랜차이즈 마스터 파트너 63개사가 참여했다.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은 매출 100조원 이상, 경제활동 인구의 5% 이상을 담당하는 등 국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50여 개국 320여개 브랜드가 중국,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국내에서 다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을 찾아 해외진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파트너를 통한 마스터 및 합작투자 진출을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외식·서비스·도소매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130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92개사 대비 41% 늘었다. 외식 56(한식, 분식, 디저트), 기타서비스 20(뷰티, 교육, 체험), 도소매 18(패션, 악세서리) 등 한류 트렌드 분야의 기업이 주를 이뤘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타임교육‘은 Time(Totally Integrated Multiplatform Education)이라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의 성공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동남아시아를 타깃시장으로 선정하고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

해외 참가자의 경우 중국(17개), 동남아(17개) 등 프랜차이즈 진출 유망 국가뿐만 아니라, 북미(5개), 일본(7개), 대양주(2개) 등 선진시장에서도 우리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다수 나왔다.

‘닥터스킨(기능성 화장품)’은 미국내 고급스파 운영 및 화장품 유통기업 ‘반자이(Banzai Living)’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했고, 국내기업 푸드죤(피자마루)은 미얀마에서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이라는 레스토랑 7개를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미스터 셰프(Mr. Chef)와 가맹점 1년 운영 전제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탈출구가 아닌 필수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GFBP가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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