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술 적용 일반제품 대비 후사광 86% 감소

엘이디라이팅의 배광기술이 접목된 빛공해 대응모듈.
엘이디라이팅의 배광기술이 접목된 빛공해 대응모듈.

빛공해 방지를 위한 국가적 움직임이 대두되는 가운데 광학기술을 활용해 빛공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신제품이 나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이디라이팅은 광학렌즈 설계기술을 접목해 빛공해는 차단하면서 고효율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빛공해 방지 가로등 및 보안등’을 출시했다.

최근 정부는 인공조명으로 수면방해와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빛공해를 막기 위해 ‘빛공해 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까지 국토의 50%를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 1~4종까지 영역별로 관리하겠다는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LED광원의 배광 제어 난이도가 높고 제조사마다 표준화되지 않은 광원 특성 때문에 빛공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임시방편으로 부가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제조사별로 사태 해결에 나섰지만 제품 외관이 훼손되고 주거 환경 개선에도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엘이디라이팅의 이번 신제품은 광학렌즈 설계 기술만으로 후방향에 비춰지는 빛을 억제하고 전방향에 조사되는 빛의 영역을 차도로 한정되도록 구성됐다.

특허기술로 개발된 LED모듈은 일반제품 대비 후사광이 86%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내부 반사판을 삽입할 필요가 없어 생산성이 높고 가격도 경제적이다.

또 빛가림막 설치 시 효율이 15~20% 저하되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조도와 균제도를 고효율기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정부의 에너지절감 시책에 부응하는 제품이다.

엘이디라이팅 관계자는 “특허기술이 접목된 이번 제품은 서울시 좋은빛 심의기준에서 정하는 후사광 2미터 지점에서 수직연직면 조도 최대 10룩스(lx) 이하와 전사광 기준까지 모두 만족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정부의 빛공해 방지 시책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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