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유치원 명단 (사진: MBC)
비리 유치원 명단 (사진: MBC)

비리 유치원 명단이 드러나며 많은 이들이 큰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부모들의 교육 선택권을 보호해야한다"며 비리 유치원 명단을 낱낱이 보여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유치원은 약 3년간 사적으로 사용한 승용차 렌트비를 '승용차 사용료' 명목으로 빼돌렸다. 그 기간 동안 주유비는 물론 과태료 납부까지 유치원 공적 재산으로 사용됐다.

더군다나 '기부금' 명목으로 지출을 결의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후원회에 전액을 송금하기도 했다.

비리 유치원 명단과 관련해 "고의성이 없던 항목이 있을 수 있다"며 덧붙었지만, 학부모들은 까발려진 만연한 비리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조사를 아예 거부한 유치원들이 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공개된 비리 유치원 명단은 MBC를 통해 직접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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