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55) 산업통산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청와대는 10일 "청와대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에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오늘 오전 발령이 났다"라고 전했다.

강 비서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길로 들어선 강 비서관은 산업부와 지식경제부, 산업부에서 산업기술개발과장과 부품소재총괄과장,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관, 에너지자원실 원전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 산업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업정책실 실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보좌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 대외 통상 실무를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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