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 대사는 8일 베이징 대사관에서 취임 1주년 기념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 선언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판문점 선언에서도 3자 또는 4자라는 표현을 썼다”면서 “중국은 현 단계에서 종전선언에 참여하고 한반도 평화체제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그 부분에 대해 당사국들이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듯이 북핵문제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도움을 높이 평가하고 고마워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중국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방북한 뒤 중국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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