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연물시장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외시장 개척 주력

이주호 스웨코 대표는 수입대체품이던 전기절연물을 국산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이번 ‘2018 에너지플러스’에서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스웨코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전기절연물 종합생산기업으로 이 대표는 스웨코를 기술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1988년 입사 이후 일본기업과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전기절연물 국산화에 앞장서왔고 2013년에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제2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스웨코가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기술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절연소재 운모판과 운모테이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무기면상발열운모판, 중전기용 운모테이프, 내화전선용 운모테이프 등은 국산화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전기차용 배터리셀 층간절연용 운모페이퍼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스웨코는 미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이로 인한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이탈리아에 공장을 설립, 유럽 등 수출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노후설비를 개선하고 내부적으로 자원재활용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경제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눈 팔지않고 제품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스웨코가 글로벌 전기절연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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