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간담회 개최…내년 섬의 날 첫 국가행사 유치 등 논의

전남도는 21일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과 ‘제1회 섬의 날’ 국가행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21일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과 ‘제1회 섬의 날’ 국가행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현 정부가 추진 예정인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과 ‘제1회 섬의 날’ 국가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21일 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정철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강제윤 섬 연구소장, 김윤 목포 MBC부장, 윤미숙 전남도 섬 전문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이 전남지역에 설립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논리와 전남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올 하반기 국회 도서발전모임(대표 박지원 의원)과의 공동 토론회 개최 방안 등도 논의했다.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의 경우 육지와 차별화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에 대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체계적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위한 섬 발전 종합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을 전남도에서 제안해 현재 행정안전부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또 ‘제1회 섬의 날 행사’ 전남 유치와 행사에 담을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섬의 날은 지난 2월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8월 8일로 제정됐다. 2019년 제1회 섬의 날 행사가 국가기념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등 선도적 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 섬 연구기관과 2019년 최초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섬 전문가는 물론 국회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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