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협력사업 일환
15개국 정책전문가 40명 대전에 모여 논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이하 연구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원자력 연구기관의 자생력과 지속성 제고에 나선다.

원자력연구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원자력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아태지역 원자력 기관 발전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AEA는 아태지역 국가 원자력 연구기관의 ▲발전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리더십 및 사업 관리 ▲프로그램 및 조직 관리 등을 지원하고 기술 전수를 위해 지역협력 사업을 수행 중이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IAEA의 요청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임인철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이 ‘발전전략 수립 과정의 리스크 고려 방안’을, 남영미 원자력교육센터장이 ‘한국의 인적자원 개발 및 지식경영 경험’을 강의하는 등 한국의 세계적인 원자력 기술·정책과 경험, 노하우를 참가국에 소개한다.

또 아태지역 원자력 기관을 지원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원자력 협력협정 사무국(RCARO),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 등 한국의 국제협력 전문기관의 활동과 성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태지역 15개 회원국 원자력기관 정책 전문가 40명이 참가한다”며 “참가국은 최신 원자력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자국이 지향하는 원자력 연구기관 모델과 발전전략을 접목시키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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