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부터 SUV·스포츠카까지 다양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 제공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 제공

올해 유독 무더운 여름을 맞아 국내 판매 중인 오픈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픈카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운전자들도 점차 늘고 있어 세단은 물론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했다.

◆BMW ‘430i 컨버터블’

BMW의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인테리어는 공기 배출구와 도어 부분의 컨트롤 패널을 둘러싼 부분과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하드톱 루프 스위치, 앞좌석 일체형 벨트 가이드를 크롬 느낌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좋은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뛰어난 안정성과 민첩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3시리즈보다 20mm 낮아진 무게중심, 더 넓어진 윤거(전면 14mm, 후면 22mm), 특별히 구성된 운동학을 통해 날카로운 스포츠 성능과 탁월한 승차감이 어우러진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BMW M4 컨터버블. 사진=BMW 제공
BMW M4 컨터버블. 사진=BMW 제공

이외에도 뉴 M4 컨버터블은 컴페티션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로 기존 M 모델보다 한 단계 상위버전이다. 스포티한 성능뿐 아니라 외관과 실내에도 뉴 4시리즈 라인업의 역동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의 가격은 1억2570만원이다.

미니 컨버터블. 사진=미니 제공
미니 컨버터블. 사진=미니 제공

◆미니 ‘쿠퍼 컨버터블’

‘뉴 미니 컨버터블’은 3세대로 진화하면서 크기가 더욱 확장됐다. 전장은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경우 3821mm, 뉴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3850mm다. 전폭은 1727mm, 전고는 1415mm, 휠베이스는 2495 mm다.

트렁크 용량 역시 이전 모델에 비해 약 26% 늘었고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개방하거나 닫을 수 있다. 선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트림에는 구간과 계절에 상관없이 오픈카 주행의 기쁨을 일깨우는 ‘올웨이즈 오픈 타이머’를 갖추고 있다. 소프트톱을 완전히 오픈한 주행 시간을 분 단위까지 정확하게 기록해주며 외부 온도를 비롯한 정보들을 18가지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모니터에서 표시해준다.

벤츠 E 400 카브리올레. 사진=벤츠 제공
벤츠 E 400 카브리올레.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400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는 10세대 E-클래스 기반 프리미엄 4인승 오픈톱 모델이다.

3겹으로 이뤄진 패브릭 소프트톱이 적용돼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주며,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20초 이내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스마트 키로 여닫을 수 있다.

차체의 대부분을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및 강철 시트로 구성함과 동시에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디자인의 인텔리전트 경량 구조를 적용했다. 또 예기치 못한 충돌을 대비해 카브리올레 모델만을 위해 고안된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이 도입됐다.

더 뉴 E 40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98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디젤 모델인 더 뉴 E 220 d 카브리올레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사진=지프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사진=지프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지프의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은 5인승 4-도어 모델로, 어떤 지형과 환경에도 구애받지 않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온·오프로드 퍼포먼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쉽게 분할 탈착이 가능한 프리덤 하드톱과 조화를 이루는 직사각형의 보디, 원형 헤드 램프와 7슬롯 그릴 등 지프의 개성이 돋보이는 특유의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도저 옐로우, 딥 체리 레드, 크러쉬 오렌지 등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외장 컬러를 고를 수 있다.

특히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를 베이스로 개발된 4-도어 모델인 JK 에디션은 커맨드-트랙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화이트 컬러의 하드 톱·루프, 스페어 타이어 커버와 실버 컬러가 적용된 전면부 지프 뱃지, 7-슬롯 그릴, 헤드램프 링, 고광택 후드 랭글러 레터링 데칼, 측면의 랭글러 JK 레터링 뱃지, 파워돔 후드벤트, 17인치 고광택 실버 알루미늄 휠을 비롯 아웃도어에서도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7-스피커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사진=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사진=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정교한 패브릭으로 날렵하게 설계된 루프를 통해 오리지널 디자인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간직했다. 루프가 접혔을 때도 외관은 세련되고 깔끔하다.

Z-폴딩 컨버터블 루프 시스템은 전동식으로 제어되며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 조작을 통해 간단하게 작동된다. 최고 48km/h 이내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하며 개폐시 각각 18초, 21초가 소요된다. 완벽한 방음 및 단열 처리로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뒷좌석 탑승객이 없을 때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윈드 디플렉터를 장착해 루프 개방시 차량 뒤쪽에서 유입되는 외풍을 차단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차량 전복시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동 전개식 롤 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을 넣었다. 뒷좌석 후방에 설치되며 차량에 설치된 센서는 잠재적인 전복 가능성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전개된다.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사진=재규어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사진=재규어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재규어의 ‘뉴 F-타입 컨버터블’은 모터스포츠 혈통을 이어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날카로운 핸들링, 매혹적인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2인승 스포츠카다.

주행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카본 파이버 리어 에어로다이내믹 윙은 고속주행시 과도한 양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다운포스를 형성해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차량 후면에 자리한 티타늄 쿼드 배기파이프는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함께 보다 강렬하고 웅장한 배기 사운드를 제공한다.

재규어는 구입 후 5년간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해 뉴 F-타입 P300 컨버터블 9640만원, 뉴 F-타입 P380 R-다이내믹 컨버터블 1억3740만원, 뉴 F-타입 SVR 컨버터블 2억2460만원에 판매한다.

포드 2018 머스탱 컨버터블. 사진=머스탱 제공
포드 2018 머스탱 컨버터블. 사진=머스탱 제공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포드의 ‘2018 뉴 머스탱’은 2015년 6세대로 세대 교체된 올-뉴 머스탱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해 신속한 변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변속 응답성을 높였다.

더불어 1초에 1000회 작동하며 도로 조건의 변화에 빛의 속도로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라이드 앤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마이모드 기능을 통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물론 배기음 등 개인의 취향에 적합한 주행모드 세팅이 가능하다. 또 업계 최초로 적용된 콰이엇-스타트로 배기음을 최소화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배기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 뉴 머스탱의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컨버터블 모델이 5380만원, 5.0리터 GT 컨버터블 모델이 6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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