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노조가 공정하고 건전한 협력관계 통해 ‘클린업계’ 앞장”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국전력노동조합은 17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공정하고 건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국전력노동조합은 17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공정하고 건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은 물론,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최철호)은 17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원활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은 물론, 부정과 비리를 척결함으로써 '클린업계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류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한전 직원과 전기공사업체 간의 유착을 통한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지극히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한전과 전기공사업계 전체가 의혹과 비난을 받고 있다”며 “한전과 전기공사업계 사이에 공정하고 건전한 협력관계가 정착돼야만 이같은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또 “최근 협회는 회원사들의 자정선언에 이어 비리발생 요인을 구조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배전제도 개선’에 대한 청원서를 한전에 제출했다”며 “협회와 전력노조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클린업계 구현’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철호 위원장은 “전력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조가 한전과 업계의 원활한 소통에 앞장서겠다”며 “이 자리가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한 상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부정·부조리 등 비리 근절방안 ▲공정하고 건전한 협력관계 구축 ▲전기공사업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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