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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만난 사람)구성기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초대 의장(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대·중기 상생 통해 기술투자, 플랫폼 구축, 시장개척 협업해야”

스마트홈 정부 차원 협업생태계 구축 등에 호응한 시장활성화, 매우 좋은 현상
원격 모니터링·제어서비스에 소비자반응 미약, 매력 느끼는 BM모델 발굴 중요
스마트+인테리어는 스마트홈, 인테리어, 융합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발전할 것
삼성전자,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에 AI 탑재, 작년부터 신제품마다 도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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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인테리어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이 지난달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은 가전·통신·에너지 분야와 건설·인테리어 분야를 융합한 스마트 인테리어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이런 모임이 만들어진 것은 세계 최초다. 포럼은 앞으로 ▲산업체 간 정보교류 및 공동 신사업 발굴 ▲스마트+인테리어 관련 시장환경 조성 및 개척 ▲정부정책 규제 및 조정, 공동협력방안 도출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구성기 초대 의장(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으로부터 국내 스마트홈 관련 이슈와 앞으로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의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국내에서는 가전업체, 이통사, 포털업체들이 앞다퉈 시장진입에 나서는 등 스마트홈 분야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가 발표한 ‘IoT 가전산업 발전전략’의 핵심은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구현하는 IoT 가전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실증사업이라든지, 이종산업 간 융합할 수 있는 협업생태계 구축, 시장 확대를 위해 제도적 기반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련 업계도 정부 정책에 호응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 스마트홈 산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서비스의 대부분은 원격모니터링, 제어, 검색 등의 영역에 국한되고, 그마저도 인터넷 결합상품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홈 제품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높은 가격 대비 킬러서비스 부재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원격 모니터링이나 원격 제어 기능에 시장 반응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연결을 통해 소비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전기료, 난방비 등 에너지 절감은 소비자 니즈가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조기에 확산한 뒤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은 개인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홈 관련 중소, 중견기업의 역량은 어떻게 평가하며, 앞으로 대기업과의 관계십은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한다고 보나.
“국내에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 많이 있으며, 스마트홈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이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 투자, 플랫폼 구축, 시장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홈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특히 강점인 분야와 약점인 분야를 말씀해 주신다면.
“최근 신축아파트 등에 적용된 기술과 서비스를 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홈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매우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조명, 환기 등 홈 컨트롤과 도어록, CCTV 등 홈 시큐리티, 입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월패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보이스(Voice) 서비스 연계는 아직 발전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향후 건설, 가전, 보안 등 이종업체 간 융합이 필요한 부분이다.”

▲스마트홈 확산을 위한 이업종 간 협력도 중요한 이슈다. 가전업체, 통신업체, 홈네트워크업체 등이 각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기기 간 연동성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업종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나.
“​스마트홈은 특정 업체 혼자서 성공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많은 제품과 서비스의 연결이 성패의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 이종산업 간 융합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IoT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구성한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활동 등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

▲최근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이 공식 창립했다. 앞으로 스마트+인테리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또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나.
“스마트+인테리어는 스마트홈과 인테리어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앞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우리나라는 스마트홈 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가전 경쟁력, 통신 인프라, 공동 주택 중심의 거주환경이 최대 강점이다. 인테리어 시장도 국민 소득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 변화에 대한 니즈, 노후 주택 증가와 재건축 규제 강화로 인한 리모델링 시장 확대, 나만의 공간을 원하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2020년 40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앞으로 가전, 통신, 건설, 인테리어 분야를 융합하며 ‘스마트+인테리어’를 신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데,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넘버원 가전업체로,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리는 스마트홈의 미래는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거나 서비스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삼성전자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고, AI가 알아서 사용자를 돕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음성명령만으로 집 안 곳곳의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아가 사용자의 성향과 생활패턴을 파악한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일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에 AI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이미 AI를 적용했고, 올해 나온 신제품 QLED TV와 무풍에어컨,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에도 AI를 도입하고 있다.”

▲끝으로 국내 스마트홈 분야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정부, 관계기관에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스마트홈 시장은 상생과 협업이 중요하므로 가전, 통신, 건설, 인테리어 등 관련 업체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시장을 확대해나갔으면 좋겠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규모 실증사업,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작성 : 2018년 06월 28일(목) 17:48
게시 : 2018년 07월 10일(화) 09:10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윤정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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