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케이블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 참여하는 기술교류행사 자리매김

케이블교량(해상교량) 안전과 유지관리 주제로 최신공법과 기술발표 의견 교환

부산시는 “국내외 케이블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를 오는 7월 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블교량의 건설 수요증대와 유지관리 기술의 세계화에 발맞춰 국내외 케이블교 관리기관 간의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해 개최되는 회의로 2004년 광안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의 3개 기관이 기술공유를 위해 첫 모임을 가진 후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국내 최고의 케이블교량 기술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광안대교 개통 15주년을 맞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설공단이 주관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광안대교 등 국내 24개 기관과 칭마대교 등 국외 6개국 8개 기관 등 총7개국 32개 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했다.

주요 참여기관은 ▲광안대교(부산시설공단) ▲영종대교(신공항하이웨이㈜) ▲서해대교(한국도로공사) ▲팔영대교(한국시설안전공단) ▲인천대교(인천대교㈜) ▲거가대교(한국인프라관리㈜) ▲부산항대교(북항아이브릿지㈜) ▲이순신대교(전라남도) ▲울산대교(울산하버 브릿지㈜) ▲마창대교(㈜마창대교) ▲서울시 한강교량(서울시 교량안전과) ▲2nd Penang Bridge(말레이시아) ▲Hongkong-Zuuhai-Macao Bridge(중국) ▲TsingMa Bridge(홍콩) ▲Aratsu Bridge, Honshu-Shikoku Bridge(일본) ▲Brunei channel Bridge(브루나이) ▲Vam-Cong Bridge(베트남) 등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케이블교량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주제로 최신 공법과 기술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지역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전시회가 운영되며, 건설산업에 대한 젊은 기술자들의 역량 및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우수연구실적(논문) 시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과 안전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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