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영장 또 기각 (사진: YTN)
이명희 영장 또 기각 (사진: YTN)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법원은 2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사고 있는 이명희의 구속영장을 또 기각했다.

법원은 앞서 직원, 집사, 가사도우미 등을 폭행한 혐의를 산 이명희의 구속영장을 "구속할 필요성을 찾지 못했다"고 기각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이유를 전했다.

이명희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 동안, 그가 수행비서를 상대로 수차례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20분가량의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상대에게 폭언, 욕설은 물론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이명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어 세간의 탄식을 자아냈다.

영상 속 인물은 신체의 일부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 비명을 지르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영상이 공유되며 누리꾼들은 더욱 공분을 자아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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