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청취, 정책에 적극 반영

건설산업 청렴도 향상, 건설경기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도는 20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협회 관계자와 청렴・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 감사관실 주재로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하여 마련했으며, 도의 감사방향, 청렴문화 실천 방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협회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산부족에 따른 과소 설계, 현장여건 반영 미흡 등 건설공사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실질적인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편 도는 엔지니어링협회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건설관련 단체(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순차적인 간담회를 가져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 제도개선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도내 건설산업 현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지난해 도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설명하면서 “청렴한 경북을 만드는데 한국엔지니어링 협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자체 청렴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며 “협회의 건의사항은 적극 반영하여 지역건설 경기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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