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총 3427명 헌혈...발달장애인 ‘드림하이’ 공연 후원

이승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왼쪽 세 번째)이 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왼쪽 세 번째)이 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릴레이로 모아진 후원금 274만원을 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어린이 학습지원비, 치료비용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이 2004년부터 15년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헌혈릴레이’는 본사와 5개 사업소를 순회하면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헌혈 참가 누적인원이 3427명에 달한다.

이날 후원금 전달에 이어서 발달장애인 복지시설 울산참사랑의집 ‘드림하이’ 음악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17명으로 구성된 드림하이는 장애인의 예술분야의 직업 창출로 사회진출을 돕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창단된 공연팀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공연 후원을 계기로 장애인이 직업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헌혈릴레이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드림하이 공연을 보면서 장애인들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농산물 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경제조직 창업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