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자연재해 대비

원안위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원자력발전소(원전)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원안위와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9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81명이 참여한다.

원안위는 과거 원자력시설 피해통계를 분석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뢰피해 방지시설 설치·관리 상태, 경사면 낙석방지 등의 침수방지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결과, 단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보완하고, 장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사업자가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원안위는 이행상황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강정민 위원장은 12일 각 지역사무소 등과 영상회의를 통해 이번 점검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이 개선되었는지 추후 반드시 확인하고 지역별 사례를 공유해 동일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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