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세티 관계자들과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예브게니 올호비치 로세티 전략담당 부사장, 최규하 KERI 원장, 세르게이 사모일렌코프 슈퍼옥스 사장)
러시아 로세티 관계자들과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예브게니 올호비치 로세티 전략담당 부사장, 최규하 KERI 원장, 세르게이 사모일렌코프 슈퍼옥스 사장)

러시아 최대 전력망 기업인 로세티(ROSSETI)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을 방문해 러시아 내 전력망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과제와 관련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예브게니 올호비치 로세티 전략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지난 8일 전기연구원(이하 KERI) 창원본원을 방문해 최규하 원장 등 KERI 경영진과 미팅을 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5개의 전력망 자회사를 보유한 로세티는 러시아 배전망 자산의 74%와 송전망 자산 88%를 소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8%를 송배전을 담당하고 있다.

올호비치 로세티 전략담당 부사장은 “현재 러시아는 정부 주도로 전력망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고, 로세티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KERI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 또는 공동연구 등 관련 상호 협력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컨설팅과 공동연구 등 로세티의 제안을 환영하며 가능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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