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가 올 1분기 미국 시장에서 6945대를 판매하며 경차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쓰비시 미라지(5532대)와 피아트 500(1309대)의 합계보다 높은 실적이며, 경차 강국 일본과 이탈리아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유일한 한국 경차로 선전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한국지엠이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며 글로벌 협업을 통해 완성시켰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제너럴모터스(GM) 내 유일한 신형 스파크 생산 공장으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로 판매되는 스파크의 물량을 도맡고 있다.

스파크의 국내외 시장 인기 비결은 단연 제품 안전성이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에서 경차로는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충돌 안전성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스파크는 동급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의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또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전자식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ES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으로 예측불허의 상황까지 대비하며 안전성을 배가했다.

한편 쉐보레는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워진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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