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얼마 전 열린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와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화의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개그우먼 김미화는 "오늘 역사의 한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있다는것이 감격스럽다"면서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탤런트 공효진은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탤런트 송승헌은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한 뒤 "좋은날"이라고 썼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은 SNS에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원 드림 원 코리아'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원회가 2015년 8월 발표한 노래로 김형석이 작곡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 최근 우리 예술단 평양공연을 함께한 '레드벨벳'이 참여한 노래다. 김형석은 "우린 다른 적이 없어요. 잊지말아요 그 사실 하나만. 우린 충분히 그리워했죠. 지금 만나요. 나 가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앞서 가수 조용필과 백지영, 배우 정우성과 김태리 등은 2018 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달 초 평양 공연에 출연한 조용필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우성은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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