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428억원 규모, 성남시 3년째 1위

지난해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구매한 사회적기업 제품이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한 총 금액은 9428억원으로, 2016년 구매액 7401억원 대비 2027억원(27.4%)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성남시(506억원) ▲한국도로공사(42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369억원) 순이다.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은 ▲성남시(64.61%) ▲에너지경제연구원(27.80%) ▲광주광역시 서구(26.95%) ▲화성시(24.45%)순이었다.

성남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와 판로지원에 적극 협력해야 할 소속·산하 기관명단을 명시하고, 이들 기관에 대한 업무평가 시 구매실적을 명시하고 있다.

2016년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높게 증가한 기관은 ▲에너지경제연구원(27.78%p) ▲경기평택항만공사(21.50%p) ▲부산시 북구(14.84%p), ▲시흥시(12.72%p) ▲충남 서천군(11.18%p)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들이 구매예정인 사회적기업 제품 규모는 1조1699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17년 9428억원 보다 2271억원(24.1%) 늘어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83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도 구매 실적과 당해 년도 구매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공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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