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이후 1년 만에 준공…생산라인 정상화·신산업 확대 방점

배터리·리튬전지 전문업체 비츠로셀이 당진 신규공장을 준공했다. 화재로 전소된 생산라인을 정상화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IoT 생산 라인을 확대해 신산업 분야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당진통합공장 신축에 따른 본점 소재지 변경을 고시했다. 앞서 지난해 4월 22일 화재사고로 인해 기존 예산 공장이 전소된 지 1년여 만이다.

당시 비츠로셀은 화재로 건물과 기계장치는 물론 차량운반구, 비품, 재고자산 등이 피해를 입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관계사·외부협력업체 생산라인을 통해 제품 생산·판매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츠로셀은 신규공장을 통해 생상라인 정상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고시에 따르면 신규공장에는 스마트그리드·IoT 생산라인이 확대됐으며, 스마트공장·제조실행시스템(MES) 등도 구축됐다.

한편 비츠로셀은 지난 1987년 10월 설립됐으며, 2009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