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 25명 전원 신규 위촉...신재생·기후변화환경 전문가들로 구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공식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가 제8기 위원을 구성하고,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촉직 민간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공식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가 제8기 위원을 구성하고,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촉직 민간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주요정책과 계획,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녹색성장위원회 제8기가 출범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기 제1회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하고, 김정욱 위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등 민간위원 25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17명 등 총 43명을 위촉했다.

민간위원은 김정욱 위원장을 비롯해 ▲강현수 충남연구원 원장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기준학 숙명여대 겸임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제남 전 국회의원 ▲김창섭 가천대 교수 ▲김춘이 환경연합 사무부총장 ▲김해창 경성대 교수 ▲문승일 서울대 교수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 ▲신지형 녹색법률센터 부소장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이한경 바이오스마트 대표이사 ▲조용성 고려대 교수 ▲천승규 서울과기대 교수 등이다.

위원들 대부분은 에너지·기후변화·환경 분야의 교수와 연구원, NGO 출신들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인 에너지전환(탈원전·탈석탄)을 주장해 온 인물들로 꾸려진 게 특징이다.

녹색성장위원회 운영 부처인 국무조정실은 분과위원회를 총괄기획,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전환 3개 분과위로 구성해 분과위를 중심으로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과 계획간 정합성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과 2단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하는 환경부는 수정 작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의 의견이 반영된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의 전문가 자문과 사회적 공론화 등을 거쳐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또 2단계 할당계획은 유상할당 적용업종, BM 할당방식 적용 방안 등 주요 사항을 산업계와 긴밀히 논의해 올해 6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연말까지 수립하게 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도 5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공동작업반을 구성·운영해 대국민·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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