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현판식…현판식…공정・신뢰성 있는 시험으로 조합원사 비용 최소화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상복)이 전선전문 종합시험센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KOLAS 인정을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선품질지원센터를 공식 발족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선조합은 16일 구리 조합회관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하고, 전선품질지원센터를 공식 발족했다.

조합은 이 자리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조합원사에게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시험기관으로서의 시작은 저압류 시험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인증범위를 확장해 명실상부 전선전문 종합시험센터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천명했다.

김상복 전선조합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시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600V 케이블을 넘어 2만2000V급의 시험이 가능하도록 시험 설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154kV, 345kV 등 초고압 케이블 시험까지 가능한 명실공히 전선 전문 시험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선조합 전선품질지원센터는 앞으로 0.6/1kV 케이블에 대한 공인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KS C IEC 60227-3 배선용 비닐절연전선을 포함한 7종의 제품과 KS C IEC 60332-3-21~25 수직 불꽃 난연시험 등의 규격 16종 등 총 23종의 공인시험이 가능하다.

최고경영자 김상복 이사장과 경영책임자 김희남 전무를 필두로 품질책임자 모강현 이사, 박근우 부장, 기술책임자 윤주혁 차장, 시험실무자 이준영, 서석진 사원 등 5인의 실무 기술진이 구성됐으며, 추가 시험원도 모집 중이다.

시험 비용은 업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센터는 조합원사에 한해 여타 시험기관에 비해 40%가량 인하된 금액으로 시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험을 지속하면서 발생하는 노무비, 경비, 일반 관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조합은 아울러 센터의 신뢰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품질경영시스템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품질 매뉴얼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품질 방침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각오다.

김 이사장은 “전선조합은 KOLAS 시대를 맞아,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회원사들의 경비 절감을 꾀하고, 회원사-조합의 상생과 지속가능경영을 이뤄갈 것”이라며 “국가기간산업의 주역이라는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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