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핵심기술 확보…‘월드 퍼스트’ 도약

효성은 2018년 ‘World Best, World First’라는 목표 아래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최우선 경영과제로 설정했다.

중공업PG 전력PU(PU장 문섭철.사진)는 이를 위해 ‘혁신과 차별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50여년간 축적된 효성만의 노하우와 품질·고객 관리를 뛰어 넘어, 기존과 차별화된 제품, 품질, 영업 및 관리 방식 등 혁신을 실천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변압기와 차단기, 전장 등 기존 주력제품의 기존 핵심시장 수성과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나가면서 신사업 품목도 국내 점유율 확대와 북미,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부문에서는 품질·원가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기술 확보, 생산성 향상, 영업부문에서는 시장조사 활동 강화, 현지 영업 강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영업활동을 기본 방향으로 삼을 방침이다.

기술개발과 R&D 부문에서도 효율적 전력 생산 및 소비를 위한 스마트그리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추세에 따라 친환경 가스 및 소재를 적용한 차단기와 변압기 개발, 다양한 DC(직류) 제품 확대, 디지털 변전소나 배전망 자동화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사업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문섭철 효성 전력PU장은 “전력보상장치,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단기간에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기존에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전력 운영체제와 상위 IT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서 지향하는 OT(Operation Technology)와 IT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스템 관점에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솔루션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시스템인 변전소 및 전력기기 등의 생애주기(Life cycle) 동안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운영 및 진단알고리즘, 수명예측, 에너지 절감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 고급 분석 알고리즘을 접목해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문 전력PU장은 “올해도 시장 침체와 중국, 인도 등 저가업체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의 소리를 이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반영해 일차적으로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고객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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