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뉴스 캡처)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국정농단에 중심에 선 최순실 씨에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바, 이날 검찰의 구형에 최씨는 강한 분노와 억울함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씨는 거듭 억울함을 표하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국민들에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징역 25년을 구형 받은 최씨는 1956년생 올해 62세로 87세가 되어야 세상에 나오게 되는 상황, 이에 최씨 측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거듭 부인하고 있는 최씨, 앞서 최씨는 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5차 변론기일에서 억울함을 거듭 호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은 "대통령의 충신으로 남으려고 했는데 누명을 쓰게 됐다"라고 주장, 박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이중환 변호사가 "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대통령을 떠나려 했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독일로 이주하려다 마지막으로 지켜드릴 게 있나 하는 생각에 남아드리려고 한 것이다. 사익을 취하려고 했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박 대통령과 돈거래는 옷값을 주고받은 것 밖에 없다"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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