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기술개발, 내년에 정식 제품 출시 예고

성신전기공업은 기존의 UPS 사업과 신규 사업인 ESS를 동시에 추진하며 미래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무정전전원장치(UPS) 전문기업 성신전기공업(대표 이기현)은 지난 3년간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내년부터 고품질 UPS, 고효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UPS, ESS 시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UPS의 경우 병렬화 기술을 확보한다. 500kVA UPS를 여러대 연결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높이고, 현장에서 공간활용도 수월해진다. 비선형 제어기술, 고효율 기술 등을 보강해 해외 제품과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ESS용 PCS는 전력변환효율이 97%에 이르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UPS 시장에 이어 ESS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에 대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이기현 대표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여곳에 우선 설치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제품 완성도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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