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회’로 사회공헌활동 기틀 만들고
‘E-사랑봉사단’으로 나눔 문화 정착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해 ‘E-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005년 이공계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를 발족하는 등 일찌감치 사회공헌에 나섰으며 이번 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나눔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E_사랑봉사단 발족

조합의 ‘E-사랑봉사단’은 김성관 이사장을 단장으로 본부, 서울, 경기, 인천 등 재경지역에 12개조의 봉사단을 구성했고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4개 지방봉사단도 조직했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단원 115명은 지난해 8월 발대식을 갖고 차제적으로 수립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첫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커피, 라면, 칫솔 등 생필품으로 채워진 200여개의 효(孝) 상자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5월과 지난 22일 효(孝) 상자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외에도 ‘E-사랑봉사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매월 2, 4째 토요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성관 이사장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며 “E-사랑봉사단 발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회 운영

조합은 2005년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를 출범시켰다. 2006년 제1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생 62명과 고등학생 34명에게 총 2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현재까지 95억원을 출연받아 총 28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수혜자는 대학생 528명과 고등학생 643명 등 총 1171명에 달한다.

조합 장학회의 가장 큰 특징은 조합원 자녀와 일반인 자녀를 각각 50%씩 선발한다는 점이다. 조합원에 대한 복지 혜택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장학생들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71%가 전기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기공사업계 미래를 위한 후학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합은 지난 24일 2018년도 제13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서를 마감했다. 전기 관련 학과 학생을 우선으로 가정형편과 성적을 환산, 고득점 순위에 따라 총 38명에게 1학기당 2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범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

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28일 조합 임·직원 120여명은 범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캠페인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조합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전기공사업계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조합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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