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기관·개인에 포상, 공공구매제도 교육 등도 시행

정부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관련 유공자 포상을 위해 2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7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격려하고,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 공공구매 우수사례 발표, 공공구매 교육 등 3개의 세부 행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우수 유공자 포상에서는 3개 부문(공공기관, 공공기관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 단체와 47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 도시공사가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인천항만공사 김재덕 팀장과 한국공항공사 조중선 과장이 전담기관 조직 및 계약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았다.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환공식품(대표이사 이상철)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합동구매상담회, 공공구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또 공공구매제도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 담당자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에 대해 교육했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그간 운영되어온 공공구매제도를 과감히 혁신해 창업초기 기업 및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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