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3일 서울 등촌동 소재 협회 본원에서 기획위원회(위원장 임왕식)와 원가관리전문위원회(위원장 나일도) 등 2개 위원회 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2차 기획위원회’에서는 임왕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현안과 협회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가칭)2018년도 전기공사 엑스포’의 세부운영 프로그램의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그동안 격년으로 진행되던 기능경기대회와 전국 순회 회원간담회를 비롯해 내년 열릴 예정인 경영자 세미나 등을 전기공사 엑스포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왕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획위원회는 업계의 주변 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과 비전을 제시해 협회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다 해야한다”며 “특히 굵직굵직한 대회를 통합해 열릴 예정인 제1회 전기공사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개진해달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열린 ‘제2차 원가관리전문위원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업계 발전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하반기 적용 시중노임 ▲스마트스틱 활용 시행 등 협회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노임 문제 등으로 인해 업계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협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당부했다.

나일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원가관리전문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협회가 추진하는 여러 가지 사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위원님들께서 대외적으로 협회와 업계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재선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올해 협회가 거둔 여러 성과들은 각 위원회 위원들과 전국 회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있었다”며 “위원님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 좋은 의견들이 개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각 위원회 위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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