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타리카와 에너지시티, SG 등 에너지신산업 진출 협약

한전이 중남미 코스타리카와 스마트시티,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사장 조환익)은 21일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 ICE, KAIST GCC와 에너지신사업 추진을 위한 LOI<사진>를 체결했다. 조환익 사장과 카를로스오브레건(Carlos Obregon)ICE 회장,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이날 협약을 체결한 후 중남미 지역 에너지 신사업 공동 개발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LOI 협력범위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지능형 전기차충전 시스템 구축, 신재생과 ESS, 송배전망 지능화시스템 공동 개발 등이다. 코스타리카는 한전에서 개발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확대 계획에 따라 코스타리카 전역으로 확산, 신에너지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과 모델 개발을 위해 연내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내년초 Grecia市 현지 조사를 거쳐 시범지역을 선정한 뒤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전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지역 스마트그리드 성과를 기반으로 제주 CFI 모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KAIST, 코스타리카와 함께 남미지역에 맞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국내외 다양한 에너지신사업 추진을 통해 新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코스타리카 지역에 에너지신사업 시범사업을 통해 중남미 전력시장에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몰리나 Grecia市 시장은 “이번 LOI 체결은 한-코스타리카 양국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전과의 관계 발전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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