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질・방열 우수한 순수 알루미늄 압출계열 사용, 제품 성능 ↑ 중량↓

대형 공장들이 에너지 절감을 화두로 내세우면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 조명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즉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향상에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천에 위치한 산업용 조명 전문기업 루스테크놀로지(대표 김미라)는 시장의 움직임을 빠르게 읽고 고성능 제품을 앞세워 시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루스테크놀로지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에너지절감효과와 조도, 광속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LED공장등이 필요한 수요처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기업은 자체 기술부서를 갖춰 다양한 LED공장등 라인업을 개발했다. 80W, 100W, 120W, 150W, 200W급 등 고출력 조명과 체인형, 벽부형, 호박등, 투광등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각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루스테크놀로지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100% 국내산을 사용하면서도 중국산 LED공장등과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특가형 제품을 출시, 신뢰성와 차별성을 높였다.

최근창 루스테크놀로지 상무는 “신규 공장은 물론 기존의 공장도 LED조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각 환경에 적합한 우수 제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까다로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루스테크놀로지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자체 기술력으로 제품을 설계할 뿐만 아니라 국내산 부품 사용, 신속한 A/S 등으로 신뢰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루스테크놀로지의 제품들은 공장마다 높이가 다르다는 점을 착안, 반사갓을 활용해 환경별 최적화된 균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단가 절약을 위해서는 소품종 다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게 이득이지만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선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야 한다는 회사의 방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직구조 설계를 통해 LED조명의 수명을 결정짓는 방열체 상단을 보호하는 루스테크놀로지의 기술도 돋보인다.

대부분의 제품은 평평한 다이캐스팅을 적용, 설치 이후 먼지나 이물질이 쌓여 방열에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루스테크놀로지는 재질과 방열이 우수한 순수 알루미늄 압출계열을 사용해 제품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중량을 감소시킨게 특징이다.

루스테크놀로지의 성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도제어가 가능한 고출력 다운라이트 개발에 성공, 올해 2배 이상의 매출 시장을 기록했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 상무는 “가격을 낮춰 단기간 소비자를 끌어오는 것보다 제품 차별성을 강조해 장기적인 성공 가도를 밟아가자는 전략이 올해 빛을 발했다”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제품 우수성을 인정하고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루스테크놀로지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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