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대회 준비한 게 주효”

“날씨도 좋고 기분도 최고로 좋습니다. 1등을 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동력제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광역시회 신화시스템 변연길 대표는 “기쁘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로 지금의 기분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예상치 못했던 우승이라서 더욱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새내기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한 게 금메달로 이어져 더욱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대회에 출전했을 텐데 부끄럽네요. 저는 평소에 동력제어를 주력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큰 준비 없이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으로 대회에 임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일하는 것처럼 시험을 봤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게 수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변 대표는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평상시와 달리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시연을 보여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있었다”며 “그런 생각에 처음엔 손이 떨렸지만 차츰 평정심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다음 대회에 참가하는 지 묻는 질문에는 곧바로 고개를 내저었다.

“우승하기로 목표를 정했고, 이를 달성했으니 이제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죠. 앞으로는 후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을 단련해나가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변연길 대표는 “좋은 기술인재들을 양성하는 자리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통해 기술력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