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국장과 신규사업 투자 및 협력 논의
현재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사업 등 총 3900MW의 발전사업 운영·개발 중
찌레본 3 화력발전, 시보르빠 수력발전 및 유연탄 장기계약 등 협력 강화 당부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밤방 브로조누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국 국장(오른쪽)이 인도네시아 신규 발전사업 추진관련 투자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과 밤방 브로조누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국 국장(오른쪽)이 인도네시아 신규 발전사업 추진관련 투자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시장 안착과 투자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고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후원하는 ‘2017년 인도네시아 사회기반시설 투자 포럼(Indone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Forum)’에 참석해 밤방 브로조누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국 국장(장관급) 및 사회기반시설 책임자들과 인니 신규 발전사업 추진관련 투자계획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분야 주요 외국 투자법인으로서, 현재 찌레본 석탄화력 발전사업 등 총 3900MW의 발전사업을 운영·개발 중이며, 지속적인 후속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논의에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내 신규 발전사업 개발 및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진행 과정 중 필요한 인니정부 지원 및 주요 인허가 획득 등 주요 과정에 장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밤방 국장은 “중부발전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인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기업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정책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 등의 유·무형 효과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2015년도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가동율 실적 1, 2위를 기록한 찌레본 1호기(660MW)와 2016년 4월 준공된 왐푸 수력(45MW) 등 총 2025MW의 발전소 운영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와섬 발전량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땅가무스 수력발전(55MW)를 비롯해 부지 조성중인 찌레본 2호기(1000MW), 개발 중인 찌레본 3호기(660MW), 투자승인을 받은 시보르빠 수력발전(114MW) 등이 준공되면 향후 총 3900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인도네시아에 보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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