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산업단지서 ‘LED 생산공장 준공식’

고영훈 애니룩스 전무(왼쪽 다섯번째) 등 귀빈들이 문경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고영훈 애니룩스 전무(왼쪽 다섯번째) 등 귀빈들이 문경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LED제품 전문제조기업 애니룩스(대표 고예름)가 문경에 위치한 제2산업단지에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16일 문경시 신기동 제2산업단지에서 고영훈 애니룩스 전무와 정양호 전 조달청장 등 정재계 인사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룩스 LED 생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애니룩스 생산공장은 부지면적 2100평, 건평 1500평 규모로 건립돼 LED모듈 및 형광등 주요 부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메인동 1층에는 사출기계와 밴더기, 레이저 제조장비, 아크릴 제단기 등이, 2층에는 LED모듈 및 투광기 자동제어시스템, SMT라인이 자리 잡고 있어 신속·정확한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

별관에는 실사 UV프린트 장비 등 각종 지원 장비를 구비했고 직원 복지를 위한 복지동도 마련했다.

애니룩스는 수도권 기업에서 벗어나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존 인력 4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까지 50여명을 추가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예름 대표는 “정부와 문경시의 적극적 지원과 애니룩스가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합쳐져 이번 LED 생산공장이 설립될 수 있었다”며 “기술과 품질을 앞세워 해외 수출 3000만달러, 국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니룩스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수출기업으로, 전사적 해외마케팅과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 40여 개국에 LED모듈 등 주력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40개국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이라크, 미국 등이 주요 거래 국가다.

문경시는 우량기업유치를 함으로써 인구 10만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경시만의 특별한 혜택인 폐광대체산업 융자지원(금리 1.75%)등 여러 인센티브 등을 기업들에게 집중 홍보 할 것이며 올 연말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경 제 2산업단지 애니룩스 공장 전경.
문경 제 2산업단지 애니룩스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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