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이 ‘전력감시 또는 제어장치’의 우수조달공동상표를 취득, 소관 전품목 지정에 성공했다.

자동제어조합은 조달청으로부터 전력감시제어장치의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을 받아 관련 업체에 지정증서를 수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제어조합은 2013년 계장(계측)제어장치와 2015년 빌딩자동제어장치에 이어 이번 전력감시제어장치까지 소관품목 전체의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자동제어조합은 조합원사의 관수·조달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자동제어조합은 2014년 12억여원, 2015년 31억여원, 2016년 37억여원 등 우수조달공동상표를 통한 계약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계장제어장치와 빌딩자동제어장치 등 기존에 지정받은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으로 회원사들의 관수·조달시장 수주 확대 효과를 거뒀던 자동제어조합은 소관품목 중 남은 전력감시제어장치의 공동상표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지정 신청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1년여에 걸쳐 참여업체 선정과 물품평가자료, PPT 발표 등 준비를 철저히 진행한 결과 이번 전력감시제어장치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에 성공했다.

이번에 전력감시제어장치 공동상표 지정을 받은 기업은 동양비엠에스, 제나드시스템, 비츠로시스, JK알에스티, 대은계전, 도우디지텍 등 6개사다.

해당 기업들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상태며, 특히 지방 소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수주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제어조합 관계자는 “우수조달공동상표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사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업역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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