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데이터센터의 공기흐름을 개선해 열기를 제거하고 전력비용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슈나이더가 제시하는 ‘DCIM 쿨링 옵티마이즈(DCIM for Cooling Optimize)’는 데이터센터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평균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의 각 요소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냉각장치 운영에 따른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춰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쿨링 옵티마이즈 소프트웨어는 모든 냉각 장치가 전 랙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학습한 다음 해당 정보를 사용해 냉각 장치 설정과 공기 흐름을 자동으로 조정해 모든 랙에 적절한 냉각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열기의 98%까지 제거되고 냉각 전력 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 상면의 평균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들어, 설계된 IT부하의 용량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장비 이동, 업그레이드 또는 IT 부하 스윙 등 온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관리자가 데이터센터 상면의 온도환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신뢰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쿨링 옵티마이즈는 데이터센터 전체 사용 전력 중 약 40%를 차지하는 쿨링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상의 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온실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임과 동시에 항온항습 냉각능력과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DCIM의 전체 가치를 올리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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